▲ 6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그랜드바겐’을 비롯한 대북 문제와 아프간 파병 문제가 논의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6일 국회 본회의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그랜드바겐’ 등 정부의 대북 정책과 아프간 파병 등이 다뤄졌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그랜드바겐 구상이 미국과 제대로 협의되지 않은 채 발표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북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싱가폴 비밀 회동설은 과거 정부의 비선 접촉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고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폐기와 함께 국군포로 문제도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그랜드바겐과 관련, 관련국들과의 공조강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다뤄나가겠다”고 밝힌 뒤 “남북 예비접촉설은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대해서는 현지의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주장과 국제사회에 의해 파병의 정당성이 입증됐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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