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각각의 의제를 갖고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1세기정치학회가 주관하고 부산시의회가 후원하는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체험과 함께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 부산지역 6개 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 90여 명이 참가해 대학별로 내놓은 의제를 갖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의제는 ▲동아대 ‘살기 좋은 도시 건설 시정 조성 방안’ ▲동의대 ‘황령산의 공원화(제2의 남산타워)’ ▲부경대 ‘부산관광진흥을 위한 다누리 카드 사업 청원’ ▲부산대 ‘재미있고 매력적인 부산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 ▲부산외국어대 ‘부산시 교통문제 해결안(전자태그제)’ ▲신라대 ‘서부산 문화 체험 관광 벨트 구축을 통한 서부산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경연에 참가한 동아대 박상욱(정치외교학과 3)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이라 긴장해 아쉬움도 남지만 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담당한 동아대 김신명(정치외교학과 2) 학생은 “시나리오 양식을 만들면서 공무원들이 아직도 양식에 치우쳐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참신성·실현가능성 ▲시사성·논리성 ▲참가자의 연기 ▲회의진행 ▲방청객 호응도 ▲시간준수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에게 시상한다.

또한 연기상, 각본상, 인기상 등 6명에 대한 개인시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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