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11월부터 수도계량기 검침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검침제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검침계량기에 NFC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태그에 접속한 후 검침량을 입력하면 중앙서버에 자동 저장돼 검침원이 검침대장을 기록하거나 소지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집 계량기 숫자를 입력하는 자가 검침제도를 강화해 정확성과 사생활 침해도 막을 수 있다.

시는 현재 한 검침원의 수도계량기 미검침으로 인해 행정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스마트 수도검침을 도입해 검침원들의 검침여부를 확인하고 대장기록 후 프로그램에 재입력하는 업무를 간소화함으로써 미검침을 방지하고 복무 확인하는 등 직원을 관리해 행정신뢰를 올릴 방침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스마트 수도검침을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여 시스템 활용도를 시험한 후 내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수도검침량과 요금부과에 대해 사전에 알려주는 문자정보서비스 제도를 확대하여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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