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 중소유통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06년 권선구 서둔동에 생활필수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총 사업비 41억 원을 들여 권선구 세화로 232(서둔동) 3560㎡ 면적의 부지에 지상1층, 전체면적 660.65㎡의 규모로 제2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시는 제2물류센터의 현대화된 냉동·냉장시설과 물류센터 통합시스템을 통해 1차 식품, 신선식품, 냉동·냉장 식품 등 취급품목 확대로 중소유통업자들이 원스톱으로 도매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매, 보관, 배송을 공동으로 시행,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물류비용과 원가 절감으로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소식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확산으로 중소유통상권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유통물류 현대화를 계기로슈퍼마켓 조합원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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