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1일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6㎜ 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3’를 공개했다. A5 골드 색상 제품.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6㎜ 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3’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5.0인치 갤럭시A5와 4.5인치 갤럭시A3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각각 6.7㎜, 6.9㎜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여기에 젊은 감각의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등 6가지 색상의 풀 메탈 바디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스타일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Wide Selfie)’를 비롯해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Palm Selfie)’,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Beauty Face)’,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촬영할 수 있는 ‘애니메이티드 GIF(Animated GIF)’ 기능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초절전 모드’와 ‘멀티 윈도’ 기능은 계승했다.

▲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6㎜ 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3’를 공개했다. A3 핑크 색상 제품.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 A 시리즈는 초슬림한 풀 메탈 바디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젊은 층의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1월부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출고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저가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삼모바일은 카자흐스탄의 한 소매업체를 통해 유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A5는 552달러(약 57만 7000원), A3는 435유로(약 57만 9000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서도 출시되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

▲ 갤럭시A3와 갤럭시A5 주요 성능. (자료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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