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종시 수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는 성명서를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가 발표하고 나섰다. 11일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지역 22개 사회단체가 회원으로 구성된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200여 명이 나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이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수정 축소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 ▲총리실 세종시 자문기구를 중단할 것 ▲세종시는 법대로 원칙대로 갈 것 ▲충청도는 먹거리 수준이 아니며 명품도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윤진수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윤진수 회장은 “조만간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행정도시 원안추진에 대한 회원들의 뜻을 전달하고, 서울에서 회원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기군 소속 임장철 의원은 “대통령은 후보시절 약속했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그 말을 믿고 오늘날까지 기다려 온 충남주민들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청안으로 집회 인파가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대전중부경찰서는 200여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했다.

 

▲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미래충남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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