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광주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광주 창조혁신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직접 점검 나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광주를 찾아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19일 광주 서구 내방동에 위치한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건립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내년 초 출범 예정이다.
 
이날 정 회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광주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생산 차량들의 품질을 점검했다.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1998년만 해도 광주공장 생산규모는 6만 대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늘려 지난해 생산능력을 62만 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올해 연말까지 총 53만여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신생 창업팀과 중소 벤처 기업들이 사무 공간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 종합적인 창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광주 특성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 확산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창조경제가 특정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저변 확대를 통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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