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전국에 폭설이 계속돼 11명이 사망했다고 1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훗카이도에 사는 81세 여성이 지붕에서 제설작업 중 추락해 목숨을 잃는 등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니가타현과 나가노현 일부 지역은 적설량이 178~205㎝에 달했다. 야마가타현과 이와테현 등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1m 정도의 강풍이 불기도 했다. 좀처럼 눈이 잘 오지 않는 태평양 연안 나고야시에서도 20㎝ 이상 눈이 내렸다.

일본에서는 태평양 쪽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일본 혼슈 중북부 지역과 훗카이도 등 전역을 덮쳐 전역에서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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