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정핵심사업 직위공모제(PM)’를 2010년 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파급효과가 큰 시정핵심사업을 PM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담당 PM(Project Manager, 5급)을 직위공모로 선정해 일정기간 전보를 제한하고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PM제도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시정핵심사업 담당인력 안정화와 체계적 사업 관리를 통한 성과 극대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시는 내부적으로는 성과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부여로 성과중심 인사행정 구현과 조직 내 역동성을 이끌어 내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PM제도 추진을 위해 시정핵심사업 중 시민파급 효과가 크고 추진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해당부서로부터 PM대상사업으로 추천 받아 12월 대상 사업을 결정하고, 사업을 수행할 담당 PM을 직위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담당 PM은 PM관련 교육, 우수기업체 견학 등 사전 벤치마킹에 참여하고, PM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사업종료 또는 일정기간마다 사업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지난 4월 민·관 협력기구인 시정혁신기획단의 ‘PM제도’ 도입 제안 이후 시에서는 외부전문가 초빙 워크숍(PM제도 운영 우수기업체 사례소개) 개최, 타 기관 벤치마킹, PM관련 자료 수집 등 시에 적합한 PM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향후 사업 추진성과에 따라 PM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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