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빈들이 무지개타운 건립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내년 12월 완공… 종합사회복지관·도시락나눔센터·체력단련실·임대아파트 제공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이 법2동과 판암2동 등에 이어 대전시 곳곳으로 퍼지면서 대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점차 변모해가고 있다. 이번에는 부사동에 무지개타운을 건립하고 지역 주민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1일 오전 11시 중구 부사동 신일여자중학교 앞 언덕에서 시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동 무지개타운’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사동 무지개타운은 대지면적 4398㎡에 건축연면적 4306㎡에 지상 4층 건물로 건축된다. 사업비는 85억 7백만 원이 투입되며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시락나눔센터, 체력단련실, 순환형 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은 내년 12월 정도다.

시는 무지개타운이 건립되면 저소득층 밀집도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사동과 문창동, 석교동(옥계동), 대사동 지역주민 4만여 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 박성효 시장이 무지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지개타운이 잘 건립되기를 축원했다. 박 시장은 11월 30일 저녁 ‘무지개 프로젝트’ 출판기념회에서 무지개 프로젝트 발전을 기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은 대전에서 출발했지만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복지모델로 알려지면서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좋은 집이나 나쁜 집이나 내 집이 가장 편한 곳”이라며 “사람이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보자”고 전했다.

또 “무지개타운은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내어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사동 거리 곳곳은 무지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된 도로변 벽꾸미기 작업으로 거리 갤러리로 변했다.

▲ 무지개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거리 벽화. ⓒ천지일보(뉴스천지)
▲ 칙칙하던 거리 벽이 시가 걸려있는 갤러리로 변모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사진과 함께 입체 조형물을 전시해 놓은 조립식 벽이 눈에 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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