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에서 대전대학교 철학과 3학년 장석훈(신문제작국 편집장)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전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 김흥태 연구위윈, 대전대학교 장석훈 학생, 한남대학교 최창민 학생, 한밭대학교 이기훈 학생.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시 출범 60주년 기념 ‘대학생 포럼’

지역의 미래 설계를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에 신선한 제안들을 던지는 포럼이 개최됐다. 2일 오후 4시 대전시 유성구 유성호텔 8층 스타볼륨홀에서 시 관계자와 대전권 대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출범 60주년 기념 대학생 포럼이 열렸다.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김형태 공동의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세계 대학생들과 경합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먼저 대전 지역 각 대학이 연합하고 발전된 대학문화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영·호남지역의 대학들과 같이 연합해 수도권 대학과 겨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한남대 정태웅 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전발전연구원 도시기반 연구실 김흥태 연구위원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전의 특성으로 바라 본 대전시 미래 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본 행사에서는 대전대학교(철학과 3학년) 장석훈 학생과 한남대학교 최창민 학생, 한밭대학교 이기훈 학생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장석훈 학생은 대전시에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 고용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방안으로 DMP(Daejeon Mileage Program)를 제시했다.

DMP는 실직상태의 청년이 대전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근속 기간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받고 이를 사용해 다양한 복지 빛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고용을 촉진하는 등 6가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남대 특허법학과 4학년 최창민 학생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이기훈 학생은 ‘대전시와 대학 산학협력의 상생 방향’이란 지역현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후 행사장에 참석한 학생들과 발표한 내용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포럼에 대해 21세기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대전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포럼에 200여 명의 대전권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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