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시아폴리스에 섬유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과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섬유복합관이 들어선다.

시는 작년 하반기 제안한 ‘대구텍스타일 Complex(이하 DTC)건립사업’의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국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DTC 건립사업은 지역에 국내 섬유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는 섬유산업이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획-생산-판매-재투자로 이루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들의 공간적 집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을 찾는 바이어 및 일반인에게 국내 섬유산업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홍보함으로써 신뢰감을 심어 주고, 우수제품과 신제품을 상시 전시하는 공간의 필요성도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러한 글로벌 통합마케팅 공간과 섬유역사관 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건립되는 DTC는 지하 2층, 지상 8층의 규모이며, 총사업비 1481억 원이 투입된다.

DTC는 크게 통합마케팅센터, 트레이딩센터, 섬유역사관이라는 3개축을 기본으로 1층에는 섬유기업들의 홍보전시관, 2층~4층에는 섬유역사관, 5층에는 통합마케팅센터, 6층~8층에는 트레이딩센터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DTC 건립으로 사업의 추진 성과가 확산되는 5년차부터는 연간 4400억 원의 수출 증대효과와 마케팅시설 집적을 통한 신규 부가가치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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