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수원시청 회의실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 70명을 위촉하고 민간 주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난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시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 70명을 위촉하고 과거 재조명을 통해 민간 주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26일 출범했다.

이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황인성 한신대 교수, 부위원장에 임남규 광복회 수원시지회 대표, 김혜숙 매향중학교 교장을 각각 선출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추진위원 70명은 학계‧종교계‧보훈단체‧시민사회단체‧국민운동단체 대표와 대학생 대표, 다문화가정 대표 등 이념과 세대를 폭넓게 수렴했다.

시가 추진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은 학술회와 토론회, 만세운동 재연, 축제 한마당, 상징물 건립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내달 2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 500명이 출연하는 참여형 총체극 ‘수원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를 첫 대중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나라를 되찾은 지 7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우리 지역 근현대사 재조명으로 수원의 정체성을 찾고 사회통합과 희망찬 미래사회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 기념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선열들의 애국정신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되살아날 때 가치가 발휘된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시민참여형 기념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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