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금상 7개를 포함해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콘셉트 휴대폰(Bended Surface). 이 제품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금상 7개를 포함해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7개 제품 금상 수상은 올해 어워드 참여 기업 중 최다 수상이자 삼성전자의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기록 중에도 최고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으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인테리어·건축, 전문컨셉 5가지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매년 이 중 가장 뛰어난 75개의 제품을 금상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커브드 UHD TV(HU9000) ▲사용자가 직접 가상현실 속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헤드셋(기어 VR) ▲자석 활용 체결 구조의 직관적 사용성과 감각적 디자인의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콘셉트 휴대폰(Bended Surface) ▲10.1인치 풀터치 LCD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UI를 적용한 A3 복합기(MX4) ▲크리스탈 블루 도어 세탁기(WW9000) 디자인 스토리를 시각화해 쉽게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디자인 스토리 툴킷’ 등 총 7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금상 5개를 포함해 세계 최초의 밴더블 UHD TV ‘S9B’, 사용 패턴에 따라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눈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버튼대신 5인치 풀터치 스크린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 세계 최초로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등 총 39개의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세탁기 디자인 스토리 툴킷’을 포함해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 디자인의 가치와 문화를 소개하는 ‘디자인 삼성 웹사이트’ 등 총 5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콘셉트 휴대폰’을 포함해 총 4개 제품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이를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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