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내년도 치러질 각종 대형 행사에 대한 자체분석을 통해 세계대백제전을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로서 규모나 내용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은 남아공 월드컵과 중국 광저우의 아시안 게임을 제외하면 국제적 행사가 미비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이목을 끌 만한 행사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 스포츠 행사인 데 반해 세계대백제전은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사업비로 총 240억 원이 투입된다.
조직위원회는 이 행사를 통해 외래문물을 적극 수용해 교류·해상왕국을 자랑했던 백제를 알리고 금동대향로 등 섬세하고 격조 높은 문화 창조의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과거 백제와 빈번히 교류했던 중국과 일본 등 세계역사도시연맹 소속 20여 개의 회원도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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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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