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진부면축제위원회)


올 겨울 가족이 1박 2일 즐길 수 있는 주말 여행지로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보자.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손과 발이 시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 본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 가족들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2010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송어체험이라는 기본적 골조를 강화하고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축제장은 상류에서 하류방향으로 얼음놀이시설, 눈놀이시설, 송어얼음낚시 존으로 구분하고 둔치 변에 대형 철골구조물을 설치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얼음놀이는 전통썰매와 스케이트는 기본이고 소형경주용자동차인 카트를 타고 얼음판을 질주하는 얼음카드와 얼음기차 등으로 마련됐다.

눈놀이시설은 눈썰매, 스키를 이용해 제작한 스키열차, 계곡에서 즐기던 래프팅 보트를 타고 눈밭을 질주하는 스노우래프팅 등으로 준비됐다. 이와 함께 강원도의 전통스키인 설매 시연과 겨울철 산간 이동수단이었던 바퀴 없는 우마차인 소발구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거대한 눈산이 준비 중이다. 눈산에는 간이 봅슬레이코스가 만들어지고 눈을 가지고 마음대로 조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눈삽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진부는 정선과 주문진을 연결하는 6번 국도가 지나고 구 대관령도로와도 연결돼 강원남부의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또 용평스키장과 휘닉스파트 등 대표 스키장을 연결하는 59번 지방도로 등도 연결됐다.

진부는 오대산국립공원의 월정사, 상원사, 봉평허브나라, 대관령 양떼목장 등과도 30분 이내로 방문할 수 있어 겨울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보고 싶은 최상의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문의)033-336-4000 진부면축제위원회 홈페이지 www.festival700.or.kr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