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발생한 김포시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2시 16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7층 창고 건물 6만 2000㎡ 가운데 5층에서 7층까지, 2만㎡ 정도가 불에 탔다.

큰 불길은 아침 6시쯤에 잡혔다. 그러나 물류창고 내부에 의류제품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심하게 발생해 화재 진압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소방차 170여대와 소방 헬기 4대, 소방 인력 880여명을 투입했다.

불길이 잡힌 후에는 실종됐던 경비원 윤모씨가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씨는 6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을 거뒀다.

소방 당국은 불이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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