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원유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기본가격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어려운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원유 가격이 동결된 바 있다.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원유 기본가격은 ℓ당 940원이다.

지난 2013년부터 원유가격 연동제를 시행,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원유가격이 결정됐다. 이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가격 협상 과정에서 극단적 대립을 이어가자,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내린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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