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한 농업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남도는 이번 눈이 습설형태의 눈이라 비교적 무게가 나가므로 비닐하우스 등 농가에 피해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천안, 아산,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등 충남 북부지역의 농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요령을 살펴보면 먼저, 시설하우스 지붕 위에 쌓인 눈은 즉시 쓸어내리고, 온풍기 등 가온기가 설치된 하우스는 온도를 높게 가동해 지붕에 쌓인 눈을 녹게 해야 한다.

이어, 눈이 많이 쌓여 하우스가 붕괴될 우려가 크면 비닐을 찢어 골재 붕괴를 막아야 하고, 비닐 찢기 작업 중에는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노후화로 붕괴우려가 있는 시설은 버팀목을 보강해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눈이 그치면 하우스 양쪽에 눈이 쌓이지 않게 치우고, 배수로를 깊게 해 눈이 녹은 물로 인한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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