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눈이 더 내린 대전과 충청지역에 오전 8시 30분 대설주의보가, 충남 서천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대전·충청지역이 오전에도 계속해서 눈이 내리겠지만 낮에는 점차 갤 것으로 전망했다.

적설량은 대전이 누적 7.8cm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충주가 15.1cm,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이 12.5cm로 최고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 재난방재과는 밤부터 새벽까지 교량과 고갯길, 주요 결빙구간의 제설작업이 계속돼 도로 교통상황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낮 최고 기온은 -1~5℃로 체감온도는 대전이 -6℃, 충북은 -9~13℃, 충남은 -8~10℃로 어제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추운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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