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발명가 에디슨.
강릉의 ‘에디슨과학박물관’이 대구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010년 특별기획 행사로 강릉의 ‘에디슨과학박물관’을 대구로 옮겨 와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에디슨 과학발명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천재발명가 에디슨의 실제 발명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인 축음기, 전구, 영사기 등 생활용품 전시가 이뤄진다.

빛·소리·영상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회는 에디슨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축음기 ‘틴포일’ 등 각종 에디슨의 축음기가 전시되며,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전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 에디슨 일렉트릭 펜, 제임스 와트 등사기, 전화기, 타자기, 다리미, 선풍기 등 에디슨 발명품 500여 점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전시실인 멀티아트홀에서는 이벤트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에 사용했던 촬영 영사기와 촬영장비가 전시되며, 세계적으로 단 3대 밖에 없는 에디슨 일렉트릭 배터리카(Edison Electric Battery Car, 1913년도 제작)도 함께 전시된다. 휘발유 대신 이 자동차에 사용된 알칼리배터리는 에디슨이 10년 동안 5만 번의 시험 끝에 개발한 배터리로 요즘 환경문제를 고려해 볼 때 혁신적인 자동차이기도 하다.

전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평균 7차례의 작품 설명과 시연회가 마련돼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초중고 학생 4천 원, 유치부는 3천 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천 원씩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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