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9월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논의의 의제는 주로 상봉 행사이지만,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상봉 날짜는 지금 협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이산가족의 간절한 염원을 고려해 추석 계기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위한 명단 교환에 대해선 “접촉이 있어 봐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순 없다”면서 “구체적인 사안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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