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관광객 한방미용투어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수가 5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해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수가 2008년 7만 3924명에서 37.2% 증가한 10만 1418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관광호텔 외국인 숙박객수는 2004년 11만 3천여 명이었으나,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해 2008년에는 7만 4천여 명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요자 중심의 동아시아 관광객 유치 대책을 마련해 숙박 인센티브 지원 강화와 전세기, 전세버스에 대한 인센티브제 마련, 쇼핑·환전·관광안내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한방미용투어, 한방헬스투어 등 대구만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투어상품 개발, 동대구역 출발도착 KTX 탑승요금 할인제 등의 지원책을 실시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121.5%(7923명→17548명), 미주 57.9%(15718명→24821명), 동남아 38.4%(15004명→20764명) 일본 14.4%(20225명→23128명), 중국 9%(8686명→9472명)가 증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1대구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30만 명 유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는 일선 여행관계자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다양한 인센티브제 확대 시행, 특정 지역별 전담여행사 지정·운영, 관광호텔·유원시설·여행업 등 민간 마케팅조직 협력을 기반으로 한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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