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투리 인터넷 강의 캡처 장면 (사진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장미영 기자] 국내 최초 ‘부산사투리 인터넷강의’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한글날을 맞아 부산사투리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자부심을 끌어내고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부산사투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사투리 인터넷 강의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에는 사투리 강사와 부산사투리 원어민이 등장해 ‘초간단 표현’‘성조’‘외국어 같은 표현’ 등 부산말의 특징과 그 예를 설명한다. ‘쫌!’‘만다 그래쌓노(뭐하러 그래)’‘아까맨치로 공가가 낑가라(아까처럼 끼워서 받쳐)’ 등 부산 사람에게는 친숙한 표현들을 소개한다.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만 5000여회,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1700여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선하다’‘수강 신청해야겠다’‘다음 편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Dynamic Busan’은 2011년부터 운영된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신선하고 감성적인 영상물을 제작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부산 홍보에 힘쓰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