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사진제공:충남도의회)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이 22일 천안시민회관에서 당원과 주민 등 2천 명이 참석하는 ‘세종시 원안사수 규탄결의대회’에서 자유선진당에 공식 입당한다.

강 의장은 입당 사유로 “원칙과 신뢰정치로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충청권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자유선진당에 입당해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제230회 충청남도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의 집단등원 거부를 일으킨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동료의원이나 언론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탈당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며 유감을 표출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탈당 사유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이완구 전 도지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듯이 의회 수장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탈당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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