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IS의 정체는 러버덕?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 공격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

그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바로, 귀여운 러버덕?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노란 오리 얼굴을 한 IS 대원들의 모습.

러버덕 IS 대원들은 총 대신 변기 청소용 솔을 들었고, 귀여운 오리 얼굴을 하고 총에 무지개 색깔 끈을 달았습니다.

한 네티즌의 제안. “IS 선전용 사진 모두를 ‘욕조 오리’와 합성하자.” 이후 수백 가지의 합성물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한 겁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유쾌한 반응입니다. “날 벌벌 떨게 만드는군, 꽥꽥.” “IS를 러버덕으로 만드니 덜 무섭군.” “유머는 공포를 이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공포에 떠는 것이야말로 IS의 노림수라는 점을 파악한 사람들의 의연한 대처” “전 세계 정상들이 IS 퇴치를 위해 머리를 맞댈 때, 누리꾼들은 자신들 나름의 방법으로 테러 공포에 맞설 방법을 궁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포를 확산하려는 IS의 위협에 네티즌들은 유쾌하고 즐거운 유머로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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