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플라자 분당점(사진제공: 애경)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애경그룹이 AK플라자 분당점을 약 4200억원에 매각한다.

AK홀딩스는 계열사 AK S&D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 및 주차장 건물 등을 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한다고 1일 공시했다. 매각 후에도 AK플라자가 이 건물을 임대해 계속 백화점을 운영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이다. 처분금액은 4200억원으로, 이는 AK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15.15%에 해당한다.

AK S&D는 지난 2007년 3월 삼성물산 유통사업부문으로부터 AK플라자 분당점, 오피스, 주차시설 및 인근 나대지를 매수했으나 같은 해 10월 업무동 및 업무동 주차시설을 1420억원에 매각했고, 2010년 2월에는 나대지를 220억원에 팔았다. 이번 처분으로 AK플라자 분당점 및 백화점 주차시설을 4200억원에 매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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