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진흥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부대시설인 ‘육상진흥센터’ 시공사에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육상진흥센터 시공사로 조달청 입찰공고를 거쳐 삼성물산이 선정됐으며 지역업체인 화성, 서한, 인터불고건설 등 3개사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육상진흥센터는 부지면적 2만 7040㎡에 지상4층, 2만 1486㎡ 규모로 200m 트랙 6레인, 관람석 5000석의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과 육상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공간으로 건설된다.

또한 국내 및 국제육상경기대회는 물론 유소년 후보선수 및 상비군 등 육상인재의 과학적, 체계적 훈련장소와 지도자 등 육상전문인력 양성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계획한 육상진흥센터의 특징은 대구 육상의 승리를 상징하고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역동적인 V형태의 외형과 경기력향상을 위한 최적의 평면, 안전을 전제한 최상의 관람환경 등이다.

특히 실내육상경기장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인 가변식 트랙을 시공해 스포츠,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지어지며 자연환기구조와 태양열을 이용한 천창 등 자연친화적인 실내환경이 조성된다.

한편, 2011대구세계육상대희의 리허설 격으로 열리는 2010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월드 챌린지 미팅(World Challenge Meeting)’으로 대회 등급이 격상돼 오는 5월 19일에 열린다.

또 국제육상경기연맹의 대회종목 수, 포상금 등 대회규정을 준수해 열려 남녀 100m 등 총 16개 종목으로 세계기록 보유자 등 스타급 선수 30개국 200여 명이 참가하며, 모든 관람석 유료 전환과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을 폐지하는 등 경기운영 위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5월 8일과 14일에 각각 열리는 일본 오사카대회, 카타르 도하 육상대회와 연계해 개최됨에 따라 세계기록 보유자 등 스타급 선수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어 기록경신 등 경기력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