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강수경 기자] 대전 유성구의 폐교 부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가 올해 7월 이전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9월 대전 이전 의향을 밝히고 6개월에 걸쳐 부지 선정을 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3일 대전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하는 본사의 사옥 내 편의 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사옥은 자원 재활용 및 예산을 절감을 위해 폐교 건물을 증·개축해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LNG 생산 및 공급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전국 11개 지사와 14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전 본사에는 3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가스기술공사의 대전 이전은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라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폐교 등 미활용 행정재산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