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정례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조양호 위원장, 여형구 사무총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16개국서 195명 선수단 참가, 한국 김현태 최종엔트리 등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 FIS 스키월드컵대회 알파인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 종목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6일 이틀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IS 스키월드컵대회 최종 엔트리 마감 결과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를 비롯한 총 195명의 선수단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나라별로는 오스트리아가 7명의 선수와 임원 25명 등 32명으로 가장 많고, 스위스 29명(선수 6, 임원 23), 미국 23명(선수 8, 임원 15), 프랑스 22명, 이탈리아 21명이 각각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5-16 시즌 활강 세계랭킹 2위인 피터 필(33, 이탈리아)을 비롯해 3위 아드리안 테우스(31, 프랑스) 등 활강 종목 랭킹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참가해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대회전에서도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크에틸 얀스루드(30, 노르웨이)와 은메달의 앤드류 웨이브레이트(29, 미국) 메달리스트와 2015-16 시즌 세계랭킹 10위권 내에서 8명의 선수들의 참가로 최고의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알파인 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의 랭킹 1위인 악셀 룬 스빈달(노르웨이)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대표로는 김현태가 지난달 FIS 포인트 슈퍼대회전 점수 조건을 충족해 극적으로 최종 엔트리에 등록, 7일 펼쳐지는 슈퍼대회전에 출전해 세계 최고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최종엔트리 등록이 마감돼 본격적으로 대회 운영에 들어간 만큼 선수단 서비스와 수송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IS스키월드컵대회는 오는 4일과 5일 공식 연습에 이어 6일에는 활강, 7일에는 슈퍼대회전으로 치러진다.

▲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정례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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