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손경흥 시민기자] 옥천군이 신활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향수 30리’ 길(옥천읍 하계리~안내면 장계리)에 위치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별난 먹거리 음식을 개발해 관광과 먹거리 명소,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이곳은 이미 ‘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 1902~1950)의 작품을 테마로 개발한 향수 30리로 멋진 신세계가 공공디자인 부분에서 그 작품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장관상 수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연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진가를 발휘,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3년간 이곳에 먹거리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옥천의 농특산물이 녹아 있는 향토웰빙음식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음식은 다음 주부터 판매가 되고,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향토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해 맛을 통한 옥천 청정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국도 37번의 자연환경과 문학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도로에 특이한 먹거리 체험을 통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6개 음식점에서 16가지 음식을 개발해 방문객들의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별난 먹거리 개발로 통행손님에만 의존하던 기존 음식점 운영에서 지속적으로 방문을 유도하는 명품 관광음식점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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