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재범 예비후보(왼쪽에세 세 번째)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이재범 선거사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 도봉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범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해 안보와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보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또한 지속가능한 복지의 틀을 확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확보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원선 지하화와 창동역 주변의 환경정비를 주요현안으로 꼽으며 “변호사 생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지역주민과 가깝게 지내는 친화력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이번 20대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최고 가치는 안보입니다. 최근에 북한이 취한 일련의 태도에 따라 한국, 미국, 일본의 동맹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안보와 통일의 미래가 좌우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이 다시 한 번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해 안보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경제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이는 새누리당이 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경제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의 틀을 확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또 이번 선거는 식물국회라는 최악의 오명을 들은 19대 국회의 실패를 청산하고 합리적이고 국민을 생각하는 겸손한 국회,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확보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 지역민을 만나면서 민심의 흐름을 어떻게 읽고 있습니까.

도봉구민의 대다수가 서울의 다른 구와 비교해 볼 때 지역발전 속도에 불만족을 나타내고 있고, 국회의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역주민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도 충분한 대화를 하고 주민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활동성이 강하고 부지런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이곳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입니까.

여론조사에 의하면 지역현안으로 열악한 재정여건을 꼽는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느끼는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도봉구의 발전 가능성을 제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은 창동역을 중심으로 한 갖가지 사업의 실현을 희망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경원선 지하화와 창동역 주변의 환경정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핵심공약 한 가지만 설명해 주십시오.

KTX, GTX 연장 공사 시에 경원선의 지하화 공사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 이를 국책사업으로 확정하는 것입니다.

- 본선에서 야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면 어떤 면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겠습니까.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회사생활이나 변호사 생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 항상 지역주민과 가깝게 지내는 친화력, 지역주민을 대하는 겸손한 태도 등이 주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상대 후보에 비해 활동성이 매우 높다는 것 또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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