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이동규 피부과·성형외과 의원 대표원장 전문의, (주)이동규 자산관리 대표이사). ⓒ천지일보(뉴스천지)

더 라스트 휴머니스트 “서구 분구 등 5대 공약, 반드시 실천하겠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이동규 국회의원 후보를 만나 그의 정치철학과 국민 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 라스트 휴머니스트(The Last Humanist)’란 별명을 가진 이동규 후보는 최근 캠프에서 한 지지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동규 후보는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로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아픈 마음까지도 치유해주려는 정성이 엿보였다. 이 부분은 기자가 인터뷰 가운데 대화를 나누면서 느낄 수 있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크레스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돈이 없거나 힘이 없거나 몸이 불편해서 받는 스트레스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도 웃을 수 있는 사회, 힘이 없어도 무섭지 않는 사회, 몸이 불편해도 마음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고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지역구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제발 아프지 마세요.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아프신 분은 그 아픈 마음을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서구을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하라고 하니 이 같은 이색적인 메시지를 전한 이동규 후보는 ‘예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다음은 이동규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어린시절 이야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가난했지만 꽁보리밥도 맛있었다. 1학년 입학하는 날부터 졸업할 때까지 칠판에 제 이름이 6년간 적혀있었다. 이유는 월사금을 못내서... 학년 올라갈 때만 잠깐 이름이 지워졌다. 사랑의 매를 매일 한 대 씩 맞았는데 그게 상처가 됐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부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개념을 생각하고 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부모님께는 걱정하실까봐 이야기 안했다. 부모님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찍 철이 들고 경제관념이 생겼다.

- 인생의 좌우명이나 어록.

선친(이근이씨)은 대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권교체 시 큰 공을 세우셔서 감사패를 받으셨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셨는데 제가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

아버지가 돈을 벌어오시면 큰 아버지와 삼촌, 병원에 다 들어갔다. 의료보험도 없이 부양가족이 30명이었는데 아버지가 강조하신 것은 “형제밖에 없다”는 말씀. “돈은 나중에 다시 벌어도 되지만 사람은 지금 죽으면 끝난다”는 것이었다. “조금 불편해도 참아라”고 하신 그 말씀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생하게 다가온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간단히 자기소개를 한다면.

경북 구미 선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대구로 유학, 대학교까지 대구에서 다녔다.

계명대 의과대학 다닐 때도 알바를 해서 학비를 충당하느라 중위권으로 졸업했다. 이후 25년간 의사를 했고 15년 전부터 대전에서 계속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

-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대학교 다닐 때 학생운동으로 87년부터 민주화 투쟁을 했다. 당시 투쟁의 목적은 ‘민주화와 남북통일’이었다. 이때부터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을 했다.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의과대에서 365일 24시간 수련을 하면서 정치와 멀어졌지만 마음속에 항상 ‘정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는 나서야 되겠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동규 후보의 정치철학은.

제 별명 ‘더 라스트 휴머니스트’는 친구들이 지어준 것인데...

저의 기본 생각은 우리가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아 기르게 되면 그 가족과 나의 아이들이 소중한 것처럼 모든 사람이 나의 자식같이 소중하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사람이면 존중받을 수 있고, 존중받아야 하며 어떤 조건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돈이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몸이 편하고 불편하거나 “누구나 사람이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고 다 함께 어깨동무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반대다. 사회문제, 전체적인 것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사심 없이 저와 같이 생각을 가지면 이루어질 수 있다. 정치인의 목적이 개인의 사욕뿐이니 국민이 뒷전이 되어버린다.

저는 퇴계 이황 선비의 자손, 진성 23대손이기 때문에 저는 ‘선비’다.

저의 몸속에 그 선비정신이 내장되어있다. 절대 개인의 사욕은 없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에게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서 깨끗한 정치를 해보고 싶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인가.

저는 죽어도 거짓말은 못 합니다. 빈말이라도, 내가 뱉은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

지금 현실 속에서 정치인들은 국민은 안중에 없다. 공천파동에서 증명이 된다. 오로지 금빼지에 목적이 있다. 하지만 저는 국민만 생각하고 사람만 생각하겠다. 사심이 없다. 그래서 지금과는 아주 다르게 국민이 정치인을 믿을 수 있게 ‘깨끗하고 예쁜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국민의당을 택한 이유와 포부는.

안철수 대표가 의사이면서 저와 같은 순수한 열정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공감을 하게 됐다.

그래서 국민의당을 택하게 되었고 대표님의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의당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

정치가 양당 갈등의 구조 가운데 남북, 갑을, 빈부, 좌우, 경상·전라 등 지역 갈등의 틀 속에서 이대로 가면 안 된다. 현재 정치에 정책의 변화와 발전이 없고 갈등의 구조가 옳은 것이 아니다. 저의 생각은 이 갈등의 틀이 없어져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이 갈등의 구조를 가지고 즐기고 있다. 이 갈등의 틀을 깨고 ‘둥근 원’의 사회를 만들겠다.

그 연결고리가 국민의당이 될 것이다. 모두 함께 어깨동무하는 사회를 만들겠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안철수 대표와 함께. ⓒ천지일보(뉴스천지)

- 4.13 제20대 총선 결과에 대한 예상은.

50.1% 표 얻을 자신 있다.

지역 유권자들 만나보니 이 갈등의 구조를 깨고 싶어 한다. 지역민들께서 말씀은 안 하시지만 깨끗한 정치를 원하고 있다. 투표 당일 날 선거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이것을 피부로 느꼈다. 예비후보 기간엔 유권자를 한명씩 만나니까 2만명 정도 만났고 깊은 대화를 한 분은 1000명 정도 된다. 여기 찾아오시는 분만 만나도 엄청 많다.

대전에서 국민의당의 세가 많이 부풀고 늘어났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환경정화 봉사자들과 함께. ⓒ천지일보(뉴스천지)

-나만의 매력, 장점이 있다면.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말로는 코끼리도 냉장고에 넣는다.

하지만 저는 선비다. 솔직 담백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절대 말로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저보다 아무리 힘센 세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오로지 정의의 편에만 선다. 안중근 의사와 같은 의사(義士)가 되고 싶다.

오로지 국민 편에 서겠다. 국민의 편에서 소신껏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개소식. ⓒ천지일보(뉴스천지)

- 서구을지역 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은.

거짓말 하기 싫다. 국회의원이 되려고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서구을지역 주민에게 잘 보여서 표심을 얻기 위해 마른 행주 쥐어짜듯 공약을 만들지 않겠다.

무엇보다 현재 서구 인구가 50만으로 법적으로 분구가 가능하다. 서구을 지역구를 둔산구로 분구하는 것을 추진하려고 한다. 행정서비스와 행정력 강화, 삶의 질이 향상 되리라고 믿는다 . 서울의 강남특구와 같이 지역구를 명품의 도시로 만들어 자긍심으로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대승적 글로벌 차원에서 공약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국회의원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려면 너무 소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개소식. ⓒ천지일보(뉴스천지)

세계적인 흐름을 읽고 국회의원이 국가가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의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구청장, 시장과는 다르다. 시야를 넓혀서 우리나라를 세계 최대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 하지만 구민이 원하는 민원이 있으면 해결해드리도록 하겠다. 

그럼 어떻게 세계 최대 강국을 만드나.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떤 사람이든 우리의 ‘마음’으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 마음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된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동규 후보는 5대 공약으로 ▲구민 행정서비스 증진을 위한 서구 분구 추진 외에 ▲지방대학 국비 유학생 선발 해외 글로벌 유학프로그램 추진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 ▲초등학교 단기 선진국 해외어학연수 의무화 정책 추진 ▲어린이재활병원 전국 광역시도별 구축 ▲국가 유공자와 그 직계 후손에 대한 복지 후생 강화 등을 세워 놓고 이 5가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동규 국민의당 대전 서구을 후보, 비오는 날 주민에게 인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