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재난상황실에서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실무협의회가 진행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와 충청도가 홍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10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는 충남도 관계자 6명, 대전시 2명, 충북도 3명과 관광협회와 (주)지오넷 등 홍보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실무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대전시와 충청도는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홍보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대백제전,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국제열기구축제로 연결되는 메가이벤트와 Red-band 충청국토순례가 있다.

메가이벤트는 날짜가 정해진 세계대백제전(9월 18일~10월 17일),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9월 16일~10월 16일)에 맞춰 진행하고, 기간은 미정이지만 비슷한 기간에 두 축제와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앞 갑천 둔치에서 국제열기구축제가 열린다.

Red-band 충청국토순례는 4월 15~30일까지 진행된다.

총 3코스로 운영되는 이번 국토순례의 1코스는 대전시와 충남을 지나며 첨단과학과 백제문화를 순례할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만인산과 둘레길, 대청호 중심 자연관광,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한 과학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다.

2코스는 제천약초웰빙 특구와 바이오 한방산업중심지 충북의 중원문화와 청풍명월을 느낄 수 있다. 3코스에서는 보령과 태안 서산 등을 지나며 해양문화를 즐기고 자연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 충청남도 관광산업과 황대욱 과장이 프로그램과 관련 홍보에 대한 부족사항을 지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홍보가 특히 강조됐다. 충남도 관광산업과 황대욱 과장은 “대충청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홈페이지에 정작 세부 프로그램 소개가 없어 알맹이가 없다”며 명시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운영되는 공식 홈페이지는 4~7월 개편할 예정이며, 관광정보 홈페이지와 모바일 폰페이지 등 관련 홈페이지는 3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이외 홍보대사 한은정, 정준호, 태진아가 출연하는 TV CM은 2월 17일에 촬영에 들어가 26일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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