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과 우회도로 현황. (제공: 국토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올 가정의 달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일 오전에, 도착은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때 주요도시 간 평균소요 시간은 지방 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50분~2시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30분~2시간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25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 부산~서울 5시간 40분, 광주~서울 4시간 45분, 목포~서서울 5시간 40분, 강릉~서울이 5시간 45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1일 평균 열차 26회, 고속버스 1758회, 항공기 13편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11.7km) 등 총 16개 구간(211.6km)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우회안내간판(106개)을 설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8개 노선 21개 구간 224㎞)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1개 구간 37㎞)와 고속도로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한다.

특히 국토부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의 교통안전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헬기(소방 27대, 닥터 4대), 119구급대(305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904대를 배치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