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4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시 종로구․중구 일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16차 희망 나누기 봉사활동을 한다.

하나원은 교육생들이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감하고 사회 정착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갖도록 돕기 위해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월 희망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하나원 교육생들이 하나원의 ‘기초직업 적응 교육’과 ‘진로특화 교육’에서 배운 한식 조리와 제빵·제면 기술을 재능 기부하는 것으로 교육생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인근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하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교육생은 청계천과 주변 지역의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상인들과 대화하는 등 우리 국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하나원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한편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 국민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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