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환경정의 등 시민단체들이 러버덕 퍼포먼스를 하며 가습기 살균제 가해 대형마트에 보상계획과 재발방지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시민단체 ‘환경정의’와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4일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가습기 살균제 가해 대형마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14년부터 ‘안심마트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상품 성분 표기와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가해 대형마트들은 문제 발생 후 4년간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 뒤에 숨어 눈치만 보고 있다 말뿐인 사과와 보상 대책으로 면피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대형마트는 제품의 개발부터 화학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재발 방지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러버덕’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바람이 빠져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형마트에 제대로 된 보상계획 마련과 함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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