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서강대와 중앙대가 각각 제2캠퍼스와 제3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서강대는 17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석우 남양주 시장,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 이종욱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와 21세기형 GERB 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강대는 남양주시 양정동과 와부읍 일대 82만 5000㎡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고, 4~5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5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캠퍼스에는 글로벌 교육과 연구를 위한 학부와 대학원 특성화 프로그램, 신설 영재학부, 융합기술대학원, 아트테크놀러지 전공 등의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또 예수회 재단 산하의 초ㆍ중ㆍ고교도 세우기로 했다. 첨단 학문을 가르치는 대학과 기초 교육을 담당하는 초ㆍ중ㆍ고를 모두 갖춘 새 캠퍼스가 인재 배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서강대는 전망하고 있다.

중앙대도 이날 서울캠퍼스가 지나치게 좁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 하남캠퍼스와 연계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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