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앱서 버튼 누르면 이용
아시아태평양 내 7번째 도입

▲ 우버 어시스트 앱 모습 (제공: 우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승객을 차량 및 기사와 연결하는 스마트폰 앱 기업 ‘우버’가 24일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인 ‘우버 어시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버 앱 내에서 우버 어시스트 버튼만 누르면 교통약자 승객을 모시는 데 필요한 지식과 안전 요구 사항에 대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기사를 호출해 차량 이용 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우버 블랙’ 기사 전원이 양천구 장애체험관과 굿잡 자립 생활센터에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교통약자 고객을 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휠체어를 탄 승객이나 임산부 등이 차량을 승하차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교육을 마쳤다.

우버는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우버 어시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7번째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버는 우버 어시스트 외에도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교통약자가 우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버 어시스트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마이크 브라운 우버 아시아 지역 총괄은 “우버 어시스트를 한국에 출시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교통수단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버 어시스트의 출시는 한국의 승객과 기사 커뮤니티에 기여하려는 우버의 노력과 지속된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우버 어시스트는 모든 우버 블랙 차량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가 비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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