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두나 기자] 대량 리콜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앞서 도요다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는 현지 법인 사장이 출석하고 자신은 일본 본사에서 지원하겠지만 미 의회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다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 하원은 도요다 사장에게 24일로 예정된 하원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하원의원이 “도요다 사장이 미 의회와 미국 국민에게 사태를 설명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서류를 보내서라도 그를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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