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그룹이 17일 UAE 아부다비서 1억 8100만 달러 규모 UAE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및 입주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제공:STX그룹)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STX그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1억 8100만 달러 규모 UAE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및 입주식 행사를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STX건설이 2008년 4월 UAE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사로부터 수주했다. 아부다비 남부 무사파 경제특구 지역 16만 8800㎡에 주택 42개 동을 비롯해 병원, 상가 등 부대시설을 합쳐 총 65개 동을 건립, 기술인력 1만 4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단지를 신축했다.

이번 주택단지 건설은 STX건설이 아부다비에서 첫 번째 준공했으며, 공사기간과 원가,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TX건설에 따르면 2008년 5월 착공해 20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해 계약된 공사기간을 1개월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이비드 포브스 고문은 “STX건설이 초대형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20개월 만에 성공리에 준공한 것에 감탄한다”며 “빠르고 정확한 시공으로 STX가 아부다비 시장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 수주의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말했다.

STX건설은 이번 건설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같은 발주사로부터 2개 후속공사를 추구 수주해 건설 중에 있다. 이 외 다른 건설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연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TX건설은 지난해 말 가나에서 100억 달러 규모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와 괌에서 2억 달러 규모의 ‘괌 근로자 주택사업’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강덕수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는 강덕수 STX 회장 외에도 김국현 STX건설 사장, 데이비드 포브스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사 고문, 모하메드 핫산 알 무아이니 에마랏유럽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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