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예슬 기자] 노약자, 장애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 북구 구포동 구포도서관 뒤 국유지(교육청)에 산림휴양, 휴식, 치유의 다양한 기능을 사회적 약자 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2010~2011년까지 2년간 20억 원을 투자해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2010년에는 노약자나 장애자, 임산부 등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친환경 산책로를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조성키로 했다.

2011년에는 나머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낙동강과 구포 김해평야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특징인 순환 테마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소외계층은 물론 인근 시민 등 누구나 다목적 숲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도시민의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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