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 Go.

현실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포켓몬 캐릭터를 잡는 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속초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속초행 당일치기 여행 상품까지 등장!

주말에는 피서객과 포켓몬 고 이용자가 몰리면서

속초행 고속버스는 대부분 매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한 남성이 게임에 정신이 팔려 어느 건물까지 따라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깜짝!

게다가 이 남성은 얼굴이 알려진 지명수배범.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또 앵커가 포켓몬 사냥에 열중한 나머지 생방송 일기예보 중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방송 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한 여성은 포켓몬을 사냥하러 강가를 거닐다 변사체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와이오밍주 리버튼의 샤일라 위긴스(19)는 물에서 등장하는 포켓몬을 찾기 위해 윈드 강을 배회하던 중 변사체를 발견해 911에 신고를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시 근처 해안 절벽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에 열중하던 남성 두 명이 근처 절벽에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민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포켓몬 잡으려다 사람 잡겠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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