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인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 조감도. (사진제공 : 부산시)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시가 ‘부산게임산업진흥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인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부산시는 2020년 게임산업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과 글로벌 게임 R&D센터 유치, 지역 게임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해 부산지역 게임제작기업의 매출규모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2020년까지 420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게임 제작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인력·선도기술 확보 ▲게임제작 활성화 지원 및 유통환경 선진화 ▲게임문화 가치창조 ▲글로벌시장 전략적 진출 등 5대전략 하에 21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센텀시티 내 부지 9918㎡, 연면적 1만 9809㎡에 건립 중인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를 중심으로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는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게임 테스트 공간, 애니메이션 체험관, 전시관, 공동작업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된다. 또한 문화콘텐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제반시책을 집행할 전문조직인 ‘부산콘텐츠진흥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민자유치를 통한 100억 원 규모의 부산게임콘텐츠투자펀드를 조성, 지역의 우수게임콘텐츠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기업에 안정적 재원 지원으로 게임제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을 통해 작년에 이어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G★)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 e스포츠 메카의 명성에 걸맞은 e스포츠 경기장 구축, e스포츠 대회 및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는 2020년 게임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부산의 게임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