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정부의 3.0과 창조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 이천행 애찌피플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미용·헤어 분야 할인쿠폰 특화
헤어디자이너까지 고객이 선택
고객 불만사항 중재 역할까지
소셜커머스·카카오보다 앞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8조원에 달하는 국내 헤어 시장에서 O2O서비스로 5년간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헤어·미용 O2O서비스인 ‘애찌피플’이다.

애찌피플은 헤어숍에서 커트나 파마 등을 할 때 할인 쿠폰을 발행,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헤어 전문 O2O서비스다. 2011년 10월 설립된 애찌피플은 5년 만에 1500~2000개에 달하는 충성도 높은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애찌피플은 ‘엣지(Edge)있는 사람들의 엣지있는 미용’ 쿠폰을 판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깃층이 20~30대로 연령층이 낮기 때문에 젊은 느낌을 나타내려고 했다는 것.

티몬, 위메프 등 대형 소셜커머스에서도 헤어숍 할인 쿠폰 등을 판매하곤 있지만, 애찌피플은 미용·헤어·네일 등의 뷰티샵 분야를 특화했기 때문에 이들 업체와는 확실한 차별 포인트가 있다.

게다가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 헤어샵’ O2O서비스를 출시했는데도 애찌피플의 쿠폰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천행 애찌피플 대표는 “카카오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애찌피플에서 할인쿠폰이 더 잘 팔린다”며 “어떤 매장에 어떤 디자이너가 어떤 시술을 해주는지 등 콘텐츠를 상세하게 게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장뿐 아니라 디자이너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헤어숍 제휴 가맹점이나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천행 대표는 “애찌피플은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헤어 기장 추가 금액을 받지 않는 반면 경쟁사는 기장 추가로 인해 금액이 더 비싼 것이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을 싸게 책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업적인 측면에서 미용유통지사들의 빠른 매장 확보와 당장의 수익보다는 싼 가격과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 검증된 매장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가맹점과의 쿠폰 계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마케팅 , SNS마케팅 까지 패키지로 신경을 쓰다 보니, 샵의 전반적인 온라인 마케팅 요청이 많다”고 한다.

또 “제가 직접 매장별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하고, 미용인의 세무·노무, 웹사이트·앱 제작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했다. 그만큼 가맹점에 대한 서비스가 좋다보니, 구매자들에게 쿠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애찌피플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들어가면 소비자가 원하는 미용·헤어 서비스 관련 할인 쿠폰을 상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다 보니 2년 전부터 헤어 할인 쿠폰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20~30대 여성이 가장 많으며 여성과 남성 비율로 보면 7:3이다.

그는 “가맹점 중에는 카카오와 동시에 계약을 맺은 곳들이 있다. 피드백을 들어보면 애찌피플을 통해 온 손님이 하루 평균 3명이라면 카카오는 이틀에 한 명 정도라고 말한다”고 했다.

재구매율도 50%가 넘는다. 혹여나 불만사항이 접수될 경우에는 애찌피플이 중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애찌피플은 미용실과 고객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보상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객이 미용실로부터 되도록 보상을 받을 수 있게끔 중재 역할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이뤄진다.

이 대표는 “미용서비스 분야가 K뷰티 성장과 더불어 중국 진출까지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용제조시장은 물론 그에 맞는 글로벌한 미용파트너를 꾸준히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찌피플은 웹상에서 미용실 매장, 디자이너 등 중요한 정보를 사진 등으로 전달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영상 중심의 커머스로 일명 ‘미디어커머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는 “미용서비스 특성상 K뷰티 영상은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큰 시너지가 될 것이다. ‘미디어커머스’를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의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 활발한 구매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내에는 배달,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O2O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미용분야가 그 이슈의 카테고리가 될 것이고, 그 주인공은 애찌피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심사위원장 배선장(ISO 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코멘트]

주식회사 애찌피플은 체게적인 시장분석과 기획으로 미용실 O2O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커머스를 필두로 글로벌 영상마케팅 등을 기획중이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끊임없는 마케팅 및 연구개발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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