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의 9월 셋째 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를 통해 22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주보다 1.54달러 오른 배럴당 43.58달러로 거래됐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보다 1.80달러 오른 4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06달러 오른 47.6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와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원유 재고는 16일 기준 전주보다 5억 500만 배럴로 629만 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도 2억 2500만 배럴로 전주보다 320만 배럴 줄었다.

지난 19일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산유국 간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3원 하락한 리터당 1408.5원, 경유는 0.5원 내린 리터당 1203.0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리터당 1408.5원으로 8월 평균 가격 대비 3.2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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