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범행 현장 모습.(연합뉴스)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굳게 닫혔던 김길태의 입이 열림에 따라 경찰은 16일부터 현장 검증에 들어간다.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태(33)는 지난 14일 범행을 자백함에 따라 16일 범행 관련 현장 6곳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김길태는 이 양의 집으로부터 시작해 자신이 범행 장소로 언급한 부산 덕포동 빈집을 포함, 6군데에서 범행 당시의 시간흐름에 따라 상황을 재연하게 된다.

경찰은 김길태의 동선과 행동 재연을 통해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 현장 검증 과정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