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정인선 기자] 굳게 닫혔던 김길태의 입이 열림에 따라 경찰은 16일부터 현장 검증에 들어간다.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길태(33)는 지난 14일 범행을 자백함에 따라 16일 범행 관련 현장 6곳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김길태는 이 양의 집으로부터 시작해 자신이 범행 장소로 언급한 부산 덕포동 빈집을 포함, 6군데에서 범행 당시의 시간흐름에 따라 상황을 재연하게 된다.
경찰은 김길태의 동선과 행동 재연을 통해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수집할 계획이다. 또 현장 검증 과정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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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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