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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판수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40여년 지방행정경험 살려 발로 직접 뛰며 주민과 소통
김현진 기자  |  yykim@newscj.com
2016.11.22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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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이판수 이사장과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그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수공기업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무를 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친절·안전관리·험담안하기” 직원들에게 매주 교육 강조
“직원 사기가 살아야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로 전달”

7월 25일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 향후 3년간 공단 책임
용산구에서만 32년간 공직생활, 용산구민이나 다름없어
정년퇴임 후 2년간 반추하는 시간 가져 “시야 더 넓어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7월 25일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판수 이사장(61)이 부임한 지 100일을 조금 넘겼다.

이판수 이사장은 용산구 감사담당관, 용산구의회 사무국장, 용산구 주민생활지원국장, 용산구 재정경제국장을 역임하고 지방부이사관으로 퇴직한 40여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단으로 구정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야한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향후 3년간 공단을 이끌어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이사장은 용산구민은 아니지만, 용산구에서만 32년간 공직생활을 해 실제 용산구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용산구를 잘 파악하고 있다. 2014년 3월 정년퇴임 후 2년간 쉬면서 그간의 공직생활을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그런 시간을 통해 시야가 더욱 넓어지고 마음도 너그러워지는 등 인생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 이사장은 공단이 최우수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6년을 중요한 시점으로 인식하고, 이사장 취임 전후를 전환점으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주로 인근 효창공원을 주 2~3회 운동 겸 산책하면서 만나는 주민과 대화를 나눠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다. 그리고 숲속 작은도서관 등의 시설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기도 한다.

또한 그는 직원들에게는 친절, 안전관리, 험담안하기 3가지 사항을 직원들에게 주문해 일주일에 한 번씩 교육하며 날마다 거듭 강조한다. 그리고 직원들의 사기가 살아야 고객에게 그대로 친절과 서비스로 전달된다는 철학을 갖고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무척 신경 쓰고 있다.

다음은 질의응답.

-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는지.

우리 공단은 지난 2003년 공단 설립 이래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시설을 효율적이고 창조적으로 경영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2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창의와 변화하는 자세로 일해 왔다. 2016년은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취임사에서 3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주민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고 이사장이 먼저 발로 뛰어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는 것이고, 둘째 주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세 번째 불합리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의 요구에 즉시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수공기업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다.

- 이사장께서 생각하는 공단의 최대 역점 추진 과제는 무엇인지.

   
 

지난 7월 25일 취임 후 각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으며 좀 더 세부적인 업무 파악을 하고 있다.

우리 공단의 헬스장, 주차장, 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을 포함한 모든 시설은 우리 직원들이 상주하며 운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주인은 용산구 주민이다.

주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사장인 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서 고객과 함께하는 대화’라는 이름으로, 개선사항이 있는지 직접 듣고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이 현재의 중점 목표다.

- 주민을 위해 공단이 실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주민 편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용산구는 현재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 많이 있다.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은 2014년부터 ‘모바일 방문주차’라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올해 9월 1일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주차장 공유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용 방법은 아주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모두의 주차장’ 앱을 설치하고 지도에 표시된 주차구획을 검색 한 후, 결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방문주차의 이용률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홍보와 안내를 통해 용산구 관내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주차장 공유사업과 더불어 올해 4월 28일 건물식으로 새롭게 개장한 ‘한남동 공영주차장’은 이태원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주차구획 총 250여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장 건물에는 용산문화예술창작소, 한남동 도서관 등 문화공단도 만들어져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센터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해 작은 북카페로 조성했고,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체육센터의 공개수업, 프로그램 발표회,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문화생활과 시설 이용에 대한 편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놀라운 토요일 EXPO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작년 첫 선을 보인 청소년문화축제 ‘용산 락~원’도 올해 2회째를 맞아 성황리에 종료돼 명실상부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편익에서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까지, 우리 공단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이판수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공단 입구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끝으로 용산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우리 공단은 변화의 시점에 서 있다. 용산구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내 주차민원을 해결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작은 음악회, 청소년 문화축제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 영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우리 공단의 기술직 직원들로 이뤄진 용산재능기술봉사단은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방문해 시설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행복영화관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영화 상영을 하는 등 주민 여러분의 복지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단은 2003년 설립 이래 10여년간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공단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고견을 내주시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실 때 보다 발전하는 공단이 되어 갈 것이다.앞으로도 미래중심 행복공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고, 주민을 섬기며, 주민 복지향상과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 행정자치부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단 건물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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