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김문오 달성군수가 서울시 중구 매일경제빌딩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매일경제빌딩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공공서비스 대상은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달성군은 문화·관광 분야에서 특색 있는 관광브랜드 개발 및 행사 개최로 달성군을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달성군은 최근 지리적,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린 관광브랜드 개발과 축제로 관광도시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30만평의 전국 최대의 참꽃군락지를 품은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비슬산참꽃문화제’는 2016년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이틀간 30만명이 찾아온 ‘달성 토마토 축제’는 영남권 최초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를 활용한 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 경제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사문진이 피아노 최초 유입지라는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이자 전국 유일무이한 블록버스터 콘서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달성만의 문화 브랜드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아 올해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6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돼 국·시비 2억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송해공원은 수변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의 허브역할을 하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에는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와 ‘KBS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을 녹화하고 100세교 수중다리 준공식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달성군은 또한 대구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는 고용창출 8만 4000명, 3조 5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 기대되며 대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도 1단계 사업 준공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무원 1사 1담당제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7일 인구 22만을 돌파한 달성군은 인구 증가에 대비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도 5호선을 확장하고 대구 시내 접근성 확보를 위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도 개통해 대구 도심에서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졌다. 지난 9월에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구간이 개통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과 함께 관광사업,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한 전국 최고의 웅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며 “활기 있는 지역 경제, 살기 좋은 첨단도시, 쾌적한 녹색환경, 행복한 복지, 알찬 교육, 매력 있는 문화·관광, 열린 군정 실현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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