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시가 2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5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5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400여명의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원이 참여했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취업지원 사례를 발표하고, 참여자의 현장투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제출된 350여개 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6개 분야의 우수사례 19건이 발표됐다.

대구시는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은주 취업설계사가 직업훈련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사후관리사업사례 분야에서도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2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대구 지역에는 새일센터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4736명이 새일센터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지난해 같은 기간(3322명) 대비 42% 증가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규직 비율도 83%에 달한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새일센터는 임신과 육아,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직업상담→직업교육훈련→취업연계→취업 후 사후 관리서비스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질 높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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